아주경제 이준혁 기자=프로축구 FC서울이 2012 한-일월드컵 10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FC서울은 28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서 열릴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홈경기에서 2002 한일월드컵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경기장에는 가수 클론(구준엽, 강원래)이 방문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미니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클론은 2002년 당시 월드컵 송 '발로 차'를 부르며 분위기를 주도한 그룹으로, 월드컵 송을 서울팬들 앞에서 부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월드컵 10주년을 기념해 2002년에 태어난 '월드컵 둥이' 22명을 초청한다. 이들은 선수들과 함께 손을 잡고 그라운드에 입장하는 '에스코트 Kids 이벤트'에 참가하게 된다.
귀네슈 감독과 이을용(현 강원 코치)도 홈경기장을 방문한다. 월드컵 당시 터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한국과 3-4위 대결을 펼쳤고, 3년(2007~2009년) 동안 서울을 이끌던 귀네슈 감독과 2002 월드컵 주전으로 활약했던 이을용이 오랜만에 친정팀인 서울 경기장에 방문해 팬들에게 사인회와 함께 반가운 인사말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28일 서울-인천 경기에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던 태극전사들이 대거 출전한다. 서울의 최용수 감독, 현영민, 최태욱과 인천의 김남일, 설기현 선수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지면서 이날 경기는 또 하나의 빅매치가 될 예정이다.
이날 경기 입장권 예매는 FC서울 구단 공식 홈페이지(www.fcseoul.com)와 인터파크, FC서울 공식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구단의 홈페이지, 트위터(@FCSEOUL), 페이스북(/fcseoul)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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