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갓탤 2' 아시아 9개국에서 동시에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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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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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갓탤2' 심사위원 장진 감독, 박칼린, 장항준 감독(왼쪽부터). tvN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tvN '코리아 갓 탤런트 2(이하 코갓탤)'가 아시아 9개국에서 생방송된다.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씨네시티에서는 '코리아 갓 탤런트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시즌 2를 맞은 '코갓탤'은 시즌1보다 한층 더 깊어진 감동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2부터 장진 감독과, 박칼린외에 장항준 감독이 새롭게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코갓탤'은 수잔보일과 폴 포츠를 발굴한 '브리티쉬 갓 탤런트'의 판권을 사서 tvN이 한국화시킨 프로그램이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이 실력파 가수 지망생을 발굴하는 것과 달리 '코캇텔'은 연기, 춤, 연극, 악기 등 좀 더 다양한 재주를 가진 사람을 조명했다.

일반적으로 댄서들은 한국 문화계에서 비주류로 주목받지 못했다. '코갓탤'은 그런 비주류 사람들의 진가를 대중에게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시즌2를 맞아 '코갓탤2'은 아시아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tvN 아시아를 통해 대만, 홍콩, 싱가폴, 필리핀, 캄보디아, 미얀마, 말레이시아에 7월20~27일까지 방송된다. 이는 한류 열풍을 타고 아시아인들이 한국 방송 프로그램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다.

tVN 관계자는 "시즌2부터 아시아에서 방영되기로 결정됐다. 외국에서 '코갓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번 방송을 계기로 출연자들이 또 다른 하뉼의 주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갓탤2'는 이번 시즌부터 탤런트 위크라는 출연자 합숙 제도를 도입했다. 제작진은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출연자들의 잠재능력을 좀 더 깊숙하게 평가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장진 감독은 "합숙기간에 내준 과제를 하루만에 멋지게 완성해낸 출연자들을 보고 시즌이 거듭할수록 지원자들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코갓탤2'는 6월1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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