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새 혈액원은 녹십자가 자체적으로 설립한 기관이다.
녹십자는 지난 2009년 캘리포니아 내 혈액원 2곳을 인수하고 GCAM을 설립해 운영해 왔다.
새 혈액원은 연간 최대 5만리터의 일반·특수혈장 생산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녹십자는 미국에서만 연간 최대 15만리터에 달하는 혈장을 공급받게 된다.
녹십자는 국내 헌혈자 감소로 혈장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한 이후 미국산 혈장을 수입해 부족분을 채워왔다.
김영호 GCAM 대표는 “그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혈액원 설립했다”며 “오는 2014년까지 3~4개 혈액원을 추가 설립해 보다 안정적인 혈장 확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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