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방궈 상무위원장, 유럽 '자발적 노력'으로 위기 극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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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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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룩셈부르크, 스페인 4개국을 순방 중인 중국 우방궈(吳邦國)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23일 장-클로드 융커 룩셈부르크 총리와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우 위원장이 유럽 부채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유럽내부의 자발적 노력이 필요하다 강조했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24일 보도했다.

우 위원장은 23일 자신의 공관을 방문한 융커 총리와 만남을 갖고 "유럽의 금융안정과 경제성장 유지여부는 유럽은 물론 중국, 나아가 전세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유럽 부채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펀더멘탈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실현에 집중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은 유럽과의 관계를 중요시하고 유로화 안정을 계속 지지할 것”이라며 “중국과 유럽간 통상, 투자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며”며 " 무역보호주의 반대에 함께할 것을 호소했다.

그는 이어 더 많은 유럽상품을 수입해 균형무역을 실현할 것이라며 유럽도 중국의 글로벌 시장경제에서의 위치를 인정하고 대중국 하이테크 상품 수출량을 늘려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과 유럽이 이같은 노력을 함께 경주해 호혜상생, 공동의 번영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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