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내년까지 모든 정부기관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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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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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 24일 중국 관영매체 신화왕(新華網)은 중국의 왕치산(王岐山) 부총리가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에게 소프트웨어 복제에 대한 철저히 단속할 것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왕 부총리는 23일 베이징(北京)을 방문한 발머 CEO와 만나 “현재 중국 중앙정부 기관에 작년부터 정품 소프트웨어만을 사용토록 하고 있고 성(省)급 지방정부는 다음 달까지, 시(市)ㆍ현(縣)급 지방정부는 내년 말까지 정품 소프트웨어를 쓰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각 정부기관이 정품 사용 지시를 잘 지키는지도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적재산권 보호는 국가혁신에 필요하다”며 “중국 정부는 그 분야에 큰 관심이 있고 복제품 단속을 통해 건전한 기업발전 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발머 CEO는 “최근 중국의 지적재산권 보호와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노력을 평가한다면서 해당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을 해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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