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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성 이빈시에 들어서는 우량예 공항 조감도 [출처=펑황왕] |
중국 화시두스바오(華西都市報) 24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이 최근 중국 쓰촨성 이빈시 ‘우량예 공항’ 건설 사업을 최종 승인허가 했다.
이번에 건설되는 신 공항은 그 동안 있었던 차이바(菜壩) 공항을 대체해 새롭게 건설되는 공항이다. 건설 후 공항 명칭은 이빈시에서 생산되는 명주인 '우량예' 이름을 따서 '우량예 공항'으로 불리게 된다.
총 11억 위안(한화 약 2046억원)을 들여 4500무(畝, 1무=약 666.7㎡)에 건설되는 우량예 공항에는 총 길이 2600m, 넓이 45m의 활주로가 들어서며, 8000㎡ 넓이의 청사, 각종 공항 부대시설도 완비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총 3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빈시에 우량예 공항이 들어서면 오는 2020년까지 연인원 80만명의 여객인원과 7000t의 화물을 수용하고, 총 1만대 항공기가 이착륙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운영 중인 차이바 공항은 지난 2011년 기준 연인원 32만6000명 여객인원과 2737.6t의 화물을 수용하고 있다.
신문은 우량예 공항이 건설되면 향후 쓰촨 지역뿐만 주변의 윈난(云南)성과 구이저우성 등 중국 중남부 지역의 허브 공항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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