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쿠데타 높이 찬양한 박근혜도 제명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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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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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통합당은 24일 새누리당이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당선자 제명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우편향 사상도 검증 대상에 넣는다면 헌정질서를 파괴한 쿠데타를 높이 찬양한 박근혜 의원도 제명대상"이라고 비찬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국회의원은 국민이 검증하고 심판하는 헌법기관인데 규범조차 의심스러운 새로운 검증과 제명절차를 만들려는 저의가 우습고, 국민이 용납할까 의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논의를 정말로 하려면 이미 탈당한 문대성, 김형태 당선자도 처리할 수 있고 같은 이유로 사퇴를 요구받는 정우택, 염동열, 신경림, 유재중 당선자도 함께 논의대상에 올린다면 정치적 의도를 인정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좌편향을 기준으로 할 때 서노련, 민중당 출신의 김문수 경기지사, 대한민국 지하조직 사상 최초로 인민무력부를 설치해 박정희 정권을 경악하게 했다는 남민전 출신 민중당 이재오 의원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고 덧붙였다.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 이정미 대변인은 “새누리당의 주장은 그 내용의 위헌성뿐 아니라 통합진보당 내부의 혼란을 더욱 부추기고 원내 야당이 망가지기를 바라는 해코지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나쁜 이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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