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유인잠수함, 세계해저기록 위해 칭다오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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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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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중국 유인 잠수정 자오룽(蛟龍)호가 지난 2011년 수심 5000m 잠수에 성공하면서 최고 깊이 7000m에 도전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중국 국가해양국 북해지국(北海分局)은 칭다오(靑島)시의 샹양훙(向陽紅) 09호가 쟈오룽호를 탑재하고 올 6월 초에 장쑤(江蘇)성 장인(江陰)시로 출항해 7월 중순에 다시 칭다오시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탕자링(唐嘉陵) 쟈오룽호 유인잠수정 조종수는 “쟈오룽호를 탈 수 있는 조종수 2명은 모두 칭다오 출신”이라며 “만약 해저 7000m의 마리아나 협곡 잠수에 성공한다면 세계 해저 어느 곳이든 다닐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탕 조종수는 “카메룬 감독이 탑승한 유인 잠수함은 내경 1.1m 크기이며 수직의 스틸볼 구조로 설계돼 전후 방향으로 움직이기 적합하지 않지만, 쟈오룽호는 내경 2.1m 크기에 해저 관찰에 용이한 창문 3개가 달려있고 재료는 티타늄 합금으로 자유자재로 심해 탐사를 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카메룬 미국 영화감독이 유인 잠수정을 타고 마리아나 협곡을 10898m까지 잠수해 세상을 놀라게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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