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집값, 여긴 오르고 저긴 내리고……오르락 내리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5-25 06: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최근 중국 주택 가격이 오르락 내리락 ‘혼조세’를 빚고 있어 주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 전문가들은 중국 집값은 전체적으로 여전히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놓았다.

중국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 24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 일부 아파트 분양가가 20% 대폭 인상된 반면 또 다른 아파트 분양가는 ㎡당 8000위안(한화 약 150만원)이나 뚝 떨어지는 등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징 부동산 사이트 통계에 따르면 5월 난징시 총 18개 아파트 분양가가 인상됐으며, 이중 난징시 장닝(江寧) 지역 아파트 분양가 최대 인상폭은 20%에 달하기도 했다. 반면 같은 장닝 지역에 소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 인테리어까지 완성된 한 아파트 분양가는 지난 2월 1만5000위안에서 최근 8999위안으로 거의 반토막 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난징시 주민들은 “도무지 주택 가격 동향을 알 수가 없다”며 의문을 표시하기도 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대해 난징365부동산 사이트 한 관계자는 “분양가를 내리면서 아파트 판매량이 늘어나 자금난이 해소된 일부 부동산 개발업체가 다시 분양가를 올리고 있다”며 “그러나 분양가를 올리면 주택 거래량은 다시 급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난징부동산개발건설촉진회 한 관계자도 “현재 집값 인하가 전체 주택 시장의 대세”라며 “일부 집값이 오른 것은 앞서 가격 인하폭이 컸던 아파트들이 거래량이 늘어나 자금난이 해소되자 시장 눈치를 살피면서 슬그머니 가격을 올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베이징시 주택 거래량도 최근 들어 급등하면서 평균 집값이 다시 2만 위안(한화 약 370만원) 대를 돌파했다고 중국 정취안르바오(證券日報)가 24일 보도했다.

베이징 주택건설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5월 중국 신규주택 계약건수는 총 6673건으로 지난 4월보다 15.2% 증가했다. 중고주택 계약건수도 전달보다 30.24% 증가한 8096건에 달했다.

중국 중위안(中原) 부동산 연구부는 5월 베이징 신규 주택 거래량이 9000채, 중고주택 거래량이 1만2000채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징시가 주택구매 제한책을 내놓은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는 것.

거래량 급증에 따라 5월 베이징 평균 집값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베이징 주택건설망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1만9364위안에 달했던 평균 집값이 5월 2만 위안대를 돌파해 2만106위안에 달했다.

중위안시장연구부는 베이징뿐만이 아니라 중국 54개 주요도시 5월 상중순 주택거래량도 총 14만1362건에 달해 전달 대비 22.8% 올라 연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