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역할 대신하는 스마트 교육기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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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3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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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다양한 학습원리와 구동방식으로 눈길을 끄는 교육기기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특히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고, 자녀가 고학년에 올라갈수록 직접 지도가 어렵다는 점 등은 스마트 교육기기의 출시경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최소한의 개입으로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엄마도 아이도 모두 좋아하는 교육기기들을 알아보자.

㈜위버스마인드(www.wordsketch.co.kr)는 ‘뇌새김 토크’를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많았던 회화학습을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뇌새김 토크는 국내 최초 태블릿PC 기반의 회화 전용 학습기로 100여종이 넘는 미국 현지 교과서의 문장과 학습방법 그대로 적용한 것은 물론 음성인식 및 학습관리 시스템, 플래쉬 애니메이션 진행방식 등 영어 연상력 향상에 특화된 다양한 기능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음성 인식 기능을 강화해 회화의 핵심인 연상력과 파닉스를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학습자는 영상 발음 학습을 통해 파닉스와 단어, 문장의 발음법을 익힐 수 있으며, 음성인식을 통해 말하기 연습을 반복할 수 있다. 발음뿐만 아니라 억양과, 강세, 파형 등을 그래프로 제공해 전문 교사의 피드백 없이도 발음 교정 및 말하기 연습이 가능하다.

㈜튼튼영어(www.tuntun.com)는 18개월에서 36개월 사이 영유아 자녀들이 엄마 도움 없이도 집 안 어디에서나 즐겁게 놀이를 통해 영어환경에 노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스마트 교구를 갖춘 영어놀이프로그램 ‘튼튼영어 베이비리그(Baby Leage)’를 출시했다. 책이나 노래를 읽거나 불러주면서 직접 영어를 가르칠 자신이 없는 학부모에게 필수 아이템인 전자음성인식펜 ‘토킹리틀드래곤(Talking Little Dragon)’을 비롯해 이와 유기적으로 사용가능한 영어놀이공간 ‘마이플레이하우스(My Playhouse)’, 엄마, 아빠의 목소리와 아이의 반응을 직접 녹음해 음원을 들어볼 수 있는 ‘녹음 스티커’, 노래와 챈트 등을 하나의 카드로 정리한 ‘소리 모음 카드(Touch&Play)’가 있어 영어를 처음 접하는 아이도 재미있고 능동적으로 영어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토이북(Toy Book)에서 본 그림과 노래, 스토리를 벽이나 천장에 비춰 한편의 영화처럼 즐길 수 있는 유아용 영사기 ‘드림씨어터(Dream Theater)’도 있어 집중력 낮은 영유아 자녀에게 영어를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다.

잉글리시에그(www.englishegg.co.kr)는 Step1,2,3로 구성된 교육프로그램에서 활용 가능한 전자펜인 ‘에그펜’을 마련했다. 교재 속 단어나 말하는 화자 그림, 노래에 가져다 대면 음성으로 읽혀지는 방식으로 개발된 교구재로 악기소리, 동물소리 등 다양한 소리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정확한 발음 습득이 가능하다. 또한, 외출 시 책을 들고 나가지 않아도 에그카드 한 장만 챙기면 언제나 노래를 들으면서 따라 부를 수 있어, 휴대하기도 간편하다. ‘에그펜’으로 공부 가능한 프로그램 Step1은 영유아기 성장발달을 위해 집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Step2는 집 주변에서 일어나는 이야기, Step3는 동물원, 놀이공원 등 가족과 또래 친구들과 함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국브리태니커회사(www.britannica.co.kr)는 ‘오디오펜’이 추가된 ‘벤앤벨라 플러스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오디오펜’을 교재에 가져다 대면 단어, 영어문장, 노래 등을 들을 수 있게 구성된 제품으로 원어민의 발음과 억양을 직접 청취해 정확한 발음을 익히는 데에 도움을 준다. 또한 자신이 듣고 싶은 부분을 선택해 재생할 수 있어 모르거나 어려운 부분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 ‘벤앤벨라 시리즈’는 1편Outdoors(야외생활), 2편 Going Place(교통수단), 3편 In the Circus(서커스)을 비롯해 4편 At the Zoo(동물원), 5편 On the Farm(농장), 6편 Shopping(쇼핑)까지 총 6개 시리즈로 구성됐다.

영사기 원리를 활용한 교육기기들도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웅진씽크빅(www.wjthinkbig.com)은 ‘스토리빔’을 출시해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시장까지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스토리빔’은 밤에 쉽게 잠에 들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작은 빔 프로젝트로, 아이들의 두뇌발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가 내장돼있어 엄마, 아빠의 도움 없이도 원활하게 수면을 취하도록 한다. 스탠드처럼 침대 곁에 두고 천장에 쏘면 디지털 동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어 아이들이 편하게 누워서 공부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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