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반기 20억달러 해외수주 계약 기대" 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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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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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동양증권은 25일 현대건설에 대해 회사측은 상반기에 20억불의 해외수주가 추가 계약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연간 목표치의 절반수준을 상반기 말까지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상협 동양증권 연구원은 “베네주엘라 정유 프로젝트(14.0억불)와 인도네시아 지열발전(6.0불) 등이 5~6월 내 계약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밖에 빠르면 6월 내에 발표될 수 있는 프로젝트는 쿠웨이트 변전소(2.5억불), 방글라데시 복합화력(3.0억불), UAE 에미레이트 스틸(3.0억불), 사우디 켐야(6.0억불) 등 총 14.5억불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정상협 연구원은 “회사측은 계속 지연이 되고 있는 쿠웨이트 교량(26.0억불)과 나이지리아 브라스 LNG(25.0억불)가 연내에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며 “오랜 시간을 끌어온 쿠웨이트 교량은 의회의 승인 프로세스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시장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관점을 갖고 있으며 주택과 관련된 매출 비중은 꾸준히 10% 내외의 수준(매출 규모 1~1.5조원 수준)으로 가져갈 것”이라며 “저가수주를 원천 차단하는 전략을 유지하지만 신규 마켓에 대해서는 전략적인 수주 접근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1분기에 주택원가율을 높였던 완공 시 할인 분양의 케이스가 여타 분기에서 발생될 가능성은 낮게 보았다”며 “올해 6건의 주택 프로젝트가 완공되지만 대부분 분양률이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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