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대통령, 내달 결선투표서 가려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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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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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이집트 대통령 선거 당선자는 다음달 결선투표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25일 무슬림 형제단 관계자는 자당 후보인 모하메드 무르시(61)와 무바라크 정권에서 마지막 총리를 지낸 아흐마드 샤피크(70)가 각각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절반 정도 투표 집계가 진행된 가운데 무르시가 30.8%로 선두를 달리고 나가고 샤피크(22.3%) 뒤를 쫓고 있다”며 “양자 간 결선 투표가 확실해 보인다”고 했다. 이번에 치른 1차 대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다음달 16~17일 양일간 결선투표를 치른다. 선거 결과는 같은 달 21일 공식 발표된다.

현재 범아랍 좌파 정치인인 함딘 사바히는 20%를 얻어 3위에 올라 있다. 온건파 이슬람주의자인 압둘 모네임 아불 포투는 17%를 득표하고 있다. 이번 선거결과는 오는 27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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