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하이브리드, 美 오토퍼시픽 만족도조사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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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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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브리드ㆍ전기차 부문… 총 26개 부문서 선정<br/>美 회사에선 GM 외국 브랜드 중 폭스바겐이 '활약'

미국 오토퍼시픽사 선정 '2012 고객만족도 어워드' 하이브리드·전기차 부문 1위에 오른 쏘나타 하이브리드. (회사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사인 오토퍼시픽 선정 ‘2012 고객만족도 어워드(AutoPacific Vehicle Satisfaction Award 2012)’에서 하이브리드 ㆍ전기차 부문 1위에 올랐다.

오토퍼시픽사는 매년 고객 설문조사를 통해 각 차급별로 만족도를 설문조사해 각 부문 1위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총 7만5000여 명의 설문조사를 통해 총 26개 부문 1위)를 선정, 지난 24일 발표했다.

하이브리드ㆍ전기차 부문은 지난 2010년 신설, 그 해 머큐리 밀란 하이브리드, 지난해 링컨 MKZ 하이브리드가 수상했다. 해외 브랜드의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최근 배터리, 모터 등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의 모증기간을 6년ㆍ12만㎞에서 10년ㆍ20만㎞로 확대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하이브리드 시장 진출 1년 만에 고객에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지난해 제네시스ㆍ쏘나타ㆍ아반떼의 수상하는 등 6년 연속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상은 GM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차지했다.

미 오토퍼시픽 '2012 고객만족도 어워드' 전체 1위를 기록한 GM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GM코리아 제공)
나머지 수상 목록을 보면 프리미엄 럭셔리카와 준럭셔리(Aspirational Luxury)카에서는 벤츠의 S클래스와 C클래스가, 중형 럭셔리카는 링컨 MKZ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대형차는 크라이슬러 300C, 프리미엄 중형차는 폭스바겐 파사트, 중형차는 스바루 레거시가, 프리미엄 소형차와 소형차는 폭스바겐 GTI와 비틀이 각각 차지했다.

이코노믹(경제)카 쉐보레 소닉(한국명 스파크), 스포츠카 쉐보레 콜벳, 스포티카 사이언 tC도 이름을 올렸다.

픽업트럭 부문에서는 포드 F시리즈 슈퍼듀티(중대형), 포드 F-150(대형), 닛산 프론티어(소형)가, SUV에선 최우수상을 받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럭셔리), GMC 유콘(대형), 지프 그랜드 체로키(중형)이 1위를 차지했다.

크로스오버 SUV에선 벤츠 M클래스(프리미엄 럭셔리), 캐딜락 SRX(럭셔리), 쉐보레 트레버스(대형), 혼다 파일럿(프리미엄 중형), 혼다 CR-V(중형), 폭스바겐 티구안(소형)이, 미니밴에선 혼다 오딧세이, 하이브리드ㆍ전기 SUV에선 렉서스 RX450h 하이브리드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회사별로는 쉐보레, 캐딜락, GMC 등 브랜드를 가진 GM이 최우수상을 비롯해 6개 부문, 링컨ㆍ머큐리를 포함한 포드가 4개 부문, 지프를 포함한 크라이슬러가 2개 부문서 1위를 차지하며 미국 현지 회사가 절반에 가까운 12개 부문을 휩쓸었다.

나머지 회사 중에선 폭스바겐이 4개로 가장 많았고, 혼다가 3개, 벤츠와 닛산(사이언) 각 2개로 뒤따랐다. 토요타(렉서스)와 스바루, 현대차가 각각 1개 모델의 이름을 올렸다. 폭스바겐 산하 아우디 브랜드나 BMW, 기아차 등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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