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경 미래저축은행 최측근 임원 자살 "의심받는게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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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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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최측근인 임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5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서울 역삼동 한 모텔에서 김모(50) 상무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 상무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에는 '의심받는게 억울하다. 나 때문에 가족들에게 피해를 줘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어 경찰은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지난 5일 김 상무는 김 회장이 밀항 직전 측근들에게 맡긴 10억원을 보관해오다 미래저축은행이 영업정지 당하고 대검찰청 합동수사단의 수사가 시작되자 자진 반납했다.

그는 또 김 회장이 중국으로 밀항하기 전 처분한 것으로 알려진 제주도 모 카지노의 실소유로 알려지기도 했다.

합동수사단은 "김 회장의 반납되지 않은 20억원이 더 있다는 의혹에 이날 오후 2시 김 상무에게 출석을 통보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이로써 저축은행과 관련해 지금까지 총 4명이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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