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4위 방키아 은행, 190억유로 구제금융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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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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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25일 방키아 은행이 자국 정부에 사상 최대 규모인 190억유로의 구제금융을 요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페인의 4위 규모 은행인 방키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스페인 정부와 스페인 중앙은행과 이미 협의를 했다”고 말하며 “이어 2011년도 결산과 관련, “애초 지난 2월엔 3억900만유로의 순이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30억유로 정도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방키아는 이어 “특히 대출 포트폴리오(loan portfolio)와 담보 자산에 의한 감가상각 비용이 지난해 29억7천900만유로의 손실을 기록했다”면서 “이사회가 자본재구성(recapitalization) 방침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방키아 은행장 호세 이그나시오 고이리골사리는 “자본재구성을 통해 방키아의 지불능력과 자본 유동성, 견실성을 강화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스페인의 저축은행 7곳을 합병해 출범한 방키아는 지난해 개인 및 기관투자가로부터 33억유로(약 4조8907억원)를 끌어모으며 마드리드 주식시장에 상장했다.

그러나 자산 거품 폭발로 인해 총대출 가운데 부실대출의 비율이 커져 지난해 말 기준으로 318억 유로의 손실을 기록했고, 결국 스페인 정부로부터 공적자금을 받았다.

정부의 구제금융안이 발표된 후 로드리고 라토 방키아 전 은행장(전 재무부 장관)이 물러나고 BBVA은행의 전 행장 호세 이그나시오 고이리골사리가 후임에 임명됐다.

한편 이날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방키아 은행을 포함한 스페인 5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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