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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먹으면 혈중알코올 농도 저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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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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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맥주·음료업체 공동 연구결과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토마토가 혈중 알코올 농도를 대폭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맥주업체인 아사히그룹홀딩스와 음료업체인 가코메의 공동 연구결과 토마토가 혈중 알코올 농도를 낮추는 데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고 26일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연구를 위한 실험에서 토마토 주스 캔 3개(약 480㎖)와 소주 약 100㎖를 함께 마신 결과, 토마토 주스를 마시지 않았을 때 비해 혈중 알코올 농도가 약 30% 감소했다. 이는 체내 알코올량이 약 30% 감소했다는 의미이다.

체내에서 알코올이 사라지는 데 필요한 시간도 토마토 주스를 마시지 않은 경우에 비해 50분 정도가 빨랐다.

토마토를 주스가 아닌 그대로 먹어도 효과는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한 동물 실험에서도 토마토에 포함돼 있는 성분에 의해 알콜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가 활성화하는 것이 확인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람은 건강이나, 체질, 술에 대한 적응력에 차이가 있어 토마토가 술을 마시는 모든 사람에게 혈중 알코올 저하 효과가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은 주류·음료 업체가 이런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도 판촉에 이용하려는 저의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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