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관영 통신사인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 27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시창(西昌)위성발사센터는 26일 밤 23시56분(중국시각) 창정(長征)-3호B 로켓에 중싱2A 위성을 탑재해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현재 위성은 정상 궤도에 순조롭게 진입해 운행 중이다.
중싱2A는 중국 위성통신집단유한공사 전용 위성으로 중국항천과기집단공사 산하 중국우주기술연구원이 자체 연구개발 제작한 위성이다. 중싱2A는 향후 중국 전역의 라디오 텔레비전 방송국 뿐만 아니라 유무선 텔레비전 네트워크 등 지역 통신, 데이터, 방송용 위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중국은 지난 4월에도 독자적인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구축을 위한 베이더우(北斗) 12·13호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특히 중국은 당시 최초로 하나의 로켓으로 2개의 위성을 동시에 발사하는 방식을 선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