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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호·김환기 작품, 홍콩 크리스티 경매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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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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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한국 작가인 서도호와 김환기의 작품이 낙찰됐다.

서도호의 설치 미술품인 '원인과 결과(Cause & Effect)'와 김환기의 그림 '무제'는 지난 26일 홍콩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20세기 동시대 미술' 이브닝 경매(Evening Sale)에 출품돼, 각각 242만 홍콩달러(약 3억6천만원)와 104만 홍콩달러(약 1억6천만원)에 판매됐다.

이브닝 경매는 경매 출품작 중 주목할 만한 대표작들을 따로 모은 경매다.

한편 이날 경매에서는 중국 작가 정판즈(曾梵志)의 그림 '비상(飛翔·Fly)'이 3986만 홍콩달러(약 60억원)에 낙찰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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