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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호 호투, 홍성흔 맹타' 롯데, 두산 상대 7-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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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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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이대호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롯데의 강한 타선이었다.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가 27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상대 경기에서 선발 투수인 진명호의 호투와 4번 타자인 홍성흔의 맹타로 두산에 '7-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주말 3연전에서 두산에 스윕승을 거뒀다.

롯데는 초반에 기선을 잡았다. 1회 1사 상황에서 손아섭의 좌전안타와 전준우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상황을 만든 롯데는 홍성흔이 우중간을 가르는 비거리 120여m 규모의 홈런을 쳐내면서 일순간 3점을 얻었다.

롯데는 이후 박종윤과 강민호의 연속 안타에 황재균의 안타까지 엮으며 1득점을 더했다. 롯데는 1회부터 4-0으로 앞서며 이날 승기를 경기 초반부터 붙잡았다.

롯데는 2회에도 손아섭의 안타와 상대 투수의 실책에 홍성흔의 안타를 묶어서 다시 점수를 추가했다.

두산은 2회 들어서 김동주와 최준석의 연이은 볼넷에 이성열의 땅볼과 윤석민의 희생플라이를 보태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양팀 점수의 차는 4점이었다.

이후 두산은 진명호의 호투에 아무 점수도 내지 못했다. 오히려 롯데가 4회와 7회에 1점씩 내면서 두산에 달아났다. 롯데의 이날 수비는 빼어났고 두산은 득점 찬스를 번번히 날려 점수차를 좁히기는 커녕 넓혔다.

두산은 3회 1사 이후로 선발 김선우를 내리고 이혜천을 비롯 불펜진을 가동했다. 하지만 점수를 내주는 투수와 득점 찬스를 날리는 타선이 겹쳤고, 결국 두산은 이날 무기력한 패배를 담담히 수용해야 했다.

이날 롯데의 선발로 나온 진명호는 5⅔이닝동안 '1피안타 5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승리를 챙겼다. 이후 김성배(⅔이닝)-이명우(1이닝)-최대성(1이닝)-김사율(⅔이닝)은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홍성흔이 맹활약했다. 홍성흔은 이날 '5타수 2안타(1홈런) 1삼진 4타점 1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두산 선발 김선우는 2⅓이닝동안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타선 또한 돋보이는 활약을 한 선수가 아무도 없었다.

[사진 = 홍성흔,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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