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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유제품협회, 분유 품질 역대 최고…소비자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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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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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관련기관이 중국산 유제품 품질이 역대 최고 수준이라 밝혔으나 소비자들의 불신감은 쉽사리 가시지 않고 있다.

중국 유제품공업협회가 27일 베이징(北京)에서 `영유아 분유 품질설명회‘를 열고 중국산 제품의 품질이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08년 9월 있었던 분유 멜라닌 사건의 망령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베이징완바오(北京晩報)가 28일 보도했다.

송쿤강(宋昆岡) 유제품 협회 대표는“멜라민 사건 발생 이후 관련업계는 품질관리와 감독에 전력을 다해왔다”며 “현재 중국 유제품, 영유아 분유의 품질은 역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유제품에 대한 품질관리 기준을 새로이 마련하고 장비 선진화, 국가적 감독강화해 질적 성장을 거뒀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산 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중국 관영신문 런민르바오(人民日報) 해외판은 여전히 '멜라닌의 망령'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중국 국민들이 중국제품을 사랑하나 분유만큼은 신뢰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유제품업계가 개선노력은 커녕 도리어 낮은 품질기준을 고집하고 있어 세계 최저라는 오명까지 얻었다”고 지적했다.

2008년 9월 공업용 원료인 멜라민이 포함된 `저질 분유‘가 중국 전국에서 생산, 판매되어 영유아의 목숨을 앗아간 사실이 폭로되면서 중국산 분유는 중국은 물론 세계 각국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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