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시큐리티 "보안담당자는 '올 하반기 개인정보 및 내부정보 유출이 가장 큰 보안 위협'으로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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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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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이글루시큐리티는 ‘2012년 하반기 보안 트렌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개인정보 및 내부정보 유출’이 올 하반기 가장 큰 보안 위협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기관·기업의 보안담당자 51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자의 56%가 선정한 ‘개인정보 및 내부정보 유출’외에 △APT 공격(19%), △ 모바일 위협(14%) △DDoS 공격(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도입할 예정인 보안 솔루션 혹은 서비스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6%가 ‘통합보안관리’라 답했고, 24%는 ‘내부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을 선택했다.

네트워크 보안과 DB보안은 각각 15%와 8%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이글루시큐리티는 개별 보안 장비 및 솔루션 구축이 상당 부분 완료된 기업의 경우 통합보안관리 도입을 통한 ‘관리 효율성 증가’에 집중한 것으로 분석했다.

통합보안관리 시 가장 필요한 기능을 묻는 질문에는 △상관분석 기능(44%) △빠른 검색 기능(27%) △사용자 인터페이스(20%) △RAW 데이터 및 백업 DB 검색(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보안담당자가 보안 관련 업무를 추진할 때 직면하는 가장 큰 어려움에 대해 응답자의 36%가 ‘보안 조직과 인력의 부족’을 답했다.

이어 △예산 배정 문제(32%) △내부 이해 관계자 설득(16%) △제품 정보 부족(14%)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이번 설문 결과는 개인정보보호법 발효와 각종 정보 유출 사고로 인해 개인정보 및 내부정보 유출에 대한 보안담당자의 고민이 얼마나 깊어졌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보안담당자가 통합보안관리의 이점을 적절히 활용할 수 있다면 복잡한 관리 프로세스나 불필요한 비용 지출 없이도 각종 보안 위협과 정보유출 사고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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