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CJ대한통운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9%(1300원) 오른 6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 한화, 키움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정윤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한미FTA로 인한 우편시장 개방의 일환으로 우편법이 일부 개정되면서 민간 업체의 우편물 배송사업이 가능해졌다”며 “대한통운이 국내 최대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시장진입을 위한 초기투자가 가능한 자본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민간업체 중에서 가장 처음으로 우편물 택배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동사의 현 주가는 2012년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0.6배 수준으로 절대적 저평가 상태”라며 “또한 기존 택배시장 1위 경쟁력이 우편택배시장까지 연결되는 성장의 초입임을 감안할 때 중장기 성장성도 충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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