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포괄수가제 확대 시행…환자 부담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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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3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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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7월1일부터 전국 병·의원에서 포괄수과제가 확대 시행된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30일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포괄수가 개정안을 의결했다.

포괄수가제는 질환별로 사전에 책정된 동일 진료비를 내도록 하는 일종의 입원비 정찰제다.

대상 질환은 백내장, 편도, 맹장, 탈장, 치질, 자궁수술, 제왕절개 분만 등 7개다.

건정심은 이번 확대로 환자 부담이 연간 100억원 경감될 것으로 내다봤다.

환자 부담이 가장 많이 감소하는 것은 질환은 탈장으로 27% 가량 저렴해진다.

제왕절개 분만은 25.7%, 백내장은 25.4%, 자궁수술은 21% 부담이 준다.

포괄수가제 도입으로 의료기관이 받는 총 진료비는 평균 2.7% 인상된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재정이 198억원 추가 투입될 전망이다.

포괄수가제 적용 병·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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