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한국대학입학사정관협의회 및 입학사정관제 정부 재정지원 66개 대학과 함께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고, 바른 인성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2013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학생들의 인성평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사회적으로 학교폭력 문제가 심각해지고 학생들의 인성 교육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인성평가 요소를 더욱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기존 점수 위주의 선발방식에서 벗어나 대입전형 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이 참여해 학생의 성적, 잠재력, 창의성, 인성 등을 고려해 학생을 선발하는 제도다.
대교협은 가해 학생이 한번 실수로 낙인찍힐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서는 “학교 폭력 징계사항이 있어도 개선된 모습이 함께 기재된다면 오히려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으로 대교협·입학사정관협의회의 자기소개서 공통양식에 인성관련 문항이 신설되고 입학사정관제 정부재정지원 대학들은 이 문항을 공동으로 활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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