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지난해 기금운용평가서 최고 등급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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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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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기획재정부와 기금운용평가단이 실시한 '2011년도 기금운용평가 자산운용부문'에서 최고 수준인 '탁월' 등급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기금운용평가는 국가재정법에 의거해 기금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기금운용에 대한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기금 정책 수립 및 제도개선에 기여하고자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기금운용평가단에서 총 64개 기금 중 43개 기금에 대해 자산운용정책의 적정성, 자산운용관리의 효율성 및 자산운용 실적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가 우수한 규모별 분류 상위 1/3의 기금에겐 인센티브 차원에서 내년도 기금운영비 예산을 0.5%p 증액해 배정한다.

신보는 지난해 평균잔액 기준으로 총 6조 2229억원의 자금을 운용했다.

채권 운용상품 확대 및 외부 자산운용사에 의한 투자일임 규모 확대 등 투자상품의 다각화 노력과 함께 지속적인 자산운용시스템 개선 등 자금운용 인프라를 향상시켜 연간 4.70%의 운용수익률을 기록, 기준수익률을 0.18%포인트 초과 달성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112억원의 초과 수익을 달성한 것으로, 이는 신보가 자금 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대하여 1344억원의 보증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이다.

아울러 사회책임투자(SRI)의 일환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정기예금 및 그린펀드에 총 1356억원을 운용한 점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올해도 정부로부터의 출연금이 전무한 상태로 효율적인 자산운용을 통한 기본재산 확충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자금운용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최적의 자산배분안 도출을 통해 자산운용의 전문성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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