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30일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공동 제출키로 합의했다.
그러나 6월 임시국회 소집에만 합의했을 뿐 본회의 날짜 등 구체적인 의사일정에 대해서는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양측은 현재 상임위원장 배분 등 원구성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달 5일로 예정된 첫 본회의가 열리더라도 국회의장과 부의장만 선출하는데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은 '종북 주사파' 논란에 휩싸인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의원들에 대한 제명을 위해 국회 차원의 자격심사에 착수할 것을 제안했고, 민주당은 검토해보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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