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증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업무협약을 맺은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구입 후 받은 영수증을 모아 적립하면 영수증 금액의 0.5%를 범죄피해자 지원금으로 기부하는 신개념 기부 모금 방식이다.
이번에 조성된 지원금은 학교폭력으로 뇌 병변 장애 피해를 입은 피해자, 칼에 찔려 얼굴 등에 상처를 입은 살인미수 피해자 등 범죄피해를 당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받지 못한 피해자 10명에게 각 50만원씩 전달됐다.
범죄 피해자 이모씨는 '범죄피해로 인해 심리적.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면서 외롭고 힘들었으나 경찰관과 시민들의 노력으로 모은 소중한 지원금을 전달받아 고맙고, 힘이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천화 인천경찰청장은 '범인검거 뿐만 아니라 소외될 수 있는피해자 보호와 구제에도 다른 지역보다 선도적으로 앞장서 나감으로써 명실상부한 전국 치안 일류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치안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천경찰청에서는 앞으로도 모금되는 지원금을 활용해 범죄피해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범죄피해자에 대해 상담부터 피해지원까지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으로 '영수증 희망나눔 프로젝트'에 많은 시민들께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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