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은 3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3-2로 격파했다.
전반전을 무득점으로 끝낸 울산은 후반 9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 들던 이근호가 올린 크로스를 김신욱이 헤딩으로 연결해 가시와의 골망을 흔들었다.
가시와는 후반 21분 코너킥으로 마츠시마가 올려준 크로스를 레안드로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울산은 후반 25분 가시와의 곤도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2-1 리드를 잡은 뒤 후반 42분 강진욱의 크로스를 받은 이근호가 땅볼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가시와는 추가 시간에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2-3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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