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현지언론 따르면 전날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오이원전 3호기와 4호기의 재가동 여부와 관련한 관계 각료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내달 초순 오이원전의 재가동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이원전이 자리한 간사이 지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오이원전 3호기와 4호기의 재가동에 동의했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원전 입지 광역자치단체인 후쿠이현과 기초자치단체인 오이초의 동의를 얻어 7월 2일 이전에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오이원전이 가동을 시작하면 지난해 3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모든 원전의 가동이 중단된 이래 첫 재개 사례가 된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부터 지난 5일까지 상업용 원전 50기의 가동을 모두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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