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총 방문객 수는 1600만명, 잠정 누적 매출액(임대수익)은 1500억원을 기록하며 그룹 내 핵심 기업으로 올라섰다. 신세계첼시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 향후 프리미엄 아울렛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달 31일 신세계첼시에 따르면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일평균 방문객은 1만5000~2만명, 월평균 50만명이라고 밝혔다.
개장 이듬해인 2008년 방문객은 250만명, 2009년에는 300만명, 2010년 400만명, 2011년 500만명으로 매년 100만명 가까이 늘었다. 주말에는 평균 4만명가량이 방문하고 있다.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지역경제 발전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특히 쇼핑과 관광을 결합한 상품이라는 평을 받으면서, 새로운 사회공헌 패러다임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매년 20만명의 외국인들이 다녀갈 정도로 해외 여행객들에게도 인기다. 서울·수도권 지역에서 강원도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어, 설악산·강릉·강원지역 스키 리조트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주로 찾는다.
병행상품과 정상상품을 다루지 않는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개점 첫 해 2만명이던 외국인 관광객이 현재는 20만명을 넘어섰다. 이로 인해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지난해 미국 인기 블로그 미디어인 '허핑턴 포스트'에서 세계 10대 아울렛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전체 140개 브랜드 중 아르마니·버버리·구치·페라가모·보테가 베네타 등 약 40개의 해외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첼시는 이런 추세를 몰아 향후 더욱 적극적으로 프리미엄 아울렛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을 개점하고, 2014년에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2배 규모로 확대, 아시아 최대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대전에 4호점도 검토하는 등 프리미엄 아울렛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우열 신세계첼시 대표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쇼핑문화를 소개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성공비결은 고객 니즈에 맞는 탄탄한 브랜드 구성에 있다"며 "이번 신규 입점되는 브랜드는 의류 브랜드·캠핑·주얼리 및 시계 브랜드로 보다 폭넓은 소비자층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신세계첼시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개점 5주년을 맞아 브루넬로 쿠치넬리(Brunello Cucinelli),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DVF), 앤디 & 뎁(Andy & Debb), 콜맨(Coleman), 타임(Time) 등 12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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