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상도동 자택에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의 예방을 받고 “국회에서 제명된 의원은 역대 나 하나 뿐인데, 난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그랬지만 이것은 그런게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헌법의 준수의무나 헌법가치에 대해 삐뚤어진 의원을 심사하는 자격심사제도가 있다”며 “이를 통해 양당이 걸러내는 것이 옳지 않냐는 의견에 접근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 전 대통령은 “친북세력이 국회에 있어선 안 된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가 없다. 참 기가 막힌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달 첫 삽을 뜬 ‘김영삼 대통령 기념 도서관’ 건립과 관련해서는 “사실상 전직 대통령 기념관이 없는데 정말 멋진 서울의 명물 기념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예방에는 황영철 비서실장이 동행했고, 김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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