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방송 박상우,고재태,이문수,이수연 기자) |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홍종일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의 안도걸 보건산업정책국장, 하태경, 문정림 국회의원, 김승희 식약청 차장, 그리고 주한중국대사관의 허원핑 과학기술참사관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습니다.
[홍종일 /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2012년을 다가오는 미래 바이오경제 시대를 위한 융합 바이오 의료 산업 인프라 확충의 원년이 되어야 할 것이며, 우리 한국바이오협회도 국내 바이오 활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주한중국대사관의 허원핑 과학기술참사관은 바이오 기술 산업이 인류사회의 중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습니다.
[허원핑 / 주한중국대사관 과학기술참사관]
바이오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는 전략적 첨단기술 산업으로 바이오기술 산업의 발전이 건강, 자원, 환경, 농업, 공업 등 인류사회의 중대한 문제 해결에 핵심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향후 ‘IT경제’를 뛰어넘어 세계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입니다.
보건복지부 안 국장은 ‘바이오·제약 산업 지원 정책’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통해 “오는 2020년 우리나라를 세계 7대 제약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된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시장 친화적 규제 합리화 △정부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인력 양성 △해외 수출 지원 △세제·금융 지원 등을 시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현병환 생명공학정책 연구센터장은 고령화와 복지사회 전환에 따라 대기업의 바이오 사업 참여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현병환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 연구센터장]
현재 삼성, LG, 한화, SK 등이 투자하겠다고 얘기가 되고 있는데, 아직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특히 저희가 굉장히 고무적으로 생각했던 것이 삼성이 의료 바이오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것
현 센터장은 “바이오 제품의 시장 진출과 확대가 기술개발 동기 부여로 이어져 결국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는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지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연구소나 기업이 보유한 실용화 단계 기술을 산업으로 육성해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고 6개 부처로 나뉜 정부 정책을 조정할 협의회 구성도 주문했습니다.
제2세션에서는 선경 교수가 좌장 격으로 보건복지부 강준혁 보건산업진흥과 사무관을 비롯한 각계 전문 패널들과 함께 ‘바이오산업 강화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이번 포럼을 통해 바이오산업의 국내현황과 해외동향에 따른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그리고 바이오산업 육성과 인력양성에 대해 실속 있는 전략을 모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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