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SDI, 보쉬 악재 털어내며 3일 만에 '반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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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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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삼성SDI가 보쉬(BOSCH)와의 결별 악재를 털어내면서 3거래일째 반등중이다.

1일 오전 9시5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전 거래일보다 2500원(1.63%) 오른 15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0일과 31일 이어진 하락세를 딛고 3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고, 지난 이틀 간의 약세분을 이날 하루 만에 회복하고 있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강세는 보쉬(BOSCH)와의 결별 우려를 털어내고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정한섭 SK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와 BOSCH의 결별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라면서도 "공식적으로 SB리모티브 지분을 인수할 경우 단기적인 주가 하락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러번 나왔던 이슈고 인수금액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상회하지 않을 경우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애플 아이폰 5와 신규 울트라북 제품 출시로 폴리머 전지 출하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인텔 아이비브릿지 출시로 노트북 수요가 개선될 것이고, 원통형 전지 출하량도 점진적인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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