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0시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GKL은 전 거래일보다 300원(1.32%) 오른 2만3100원에 거래중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24일 이후로 처음으로 2만3000원대 주가로 회복하고 있다.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 등의 외국계 창구의 매도주문에도 한국투자증권과 우리투자증권, 한양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세가 쏟아지면서 상승세로 연결되고 있다.
이날 강세는 이익 개선 모멘텀 기대감 덕분이다.
박소연 KB투자증권 연구원은 "GKL의 이익 개선 모멘텀이 신규 성장동력 확보로 더욱 강화될 수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중국지역 마케터를 충원한 점은 향후 에이젼트를 통한 간접 마케팅보다 직접 마케팅 집중으로 중국인 드랍 성장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GKL의 세븐럭 카지노 중 명동의 밀레니엄 힐튼점은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주말 피크타임 가동률이 90%를 웃돌고 있다”며 “따라서 회사는 호텔 측과 임대계약이 만료되는 2015년에 영업장을 이전할 계획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후보지 중 하나인 용산 국제업무지구로 이전할 경우 현 면적의 2.5배 규모로확장 가능할 전망”이라며 “지속적인 실적 개선에 2012년 내 법인세 추징금 환급까지 더해지면 예상 주당순이익(EPS)의 추가상향으로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은 더욱 매력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