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홍일 건산연 연구위원은 “65.4는 건설 비수기인 2월보다도 낮은 수치”라며 “지난달 5·10대책 발표에도 CBSI가 하락한 것은 건설업체의 체감경기 회복에 긍정적 효과를 미치지 못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위원은 또 “5월 초 풍림산업의 법정관리 신청 영향으로 중견건설사들의 유동성 압박에 대한 위기감이 부각된 것도 CBSI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업체 규모별로 보면 대형업체 지수는 통계적 반등으로 전월보다 7.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중견·중소업체 지수는 중견업체가 13.7포인트 하락한 58.3을, 중소업체는 전월 대비 12.3포인트 하락한 41.8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업체 지수가 전월보다 0.8포인트 증가한 74.9를 기록했고, 지방업체는 지수는 1.3포인트 감소한 53.6으로 지방업체의 경기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건산연은 6월 CBSI 전망치로 5월 실적치 대비 7.2포인트 상승한 72.6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위원은 “다음달 전망치가 상승한 것은 건설업체들이 6월 건설경기 침체수준이 5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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