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 "불황에도 따뜻함 나눠요"

  • 멘토스쿨, 펀드기부, 도서관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진행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카드업계가 수수료 인하와 당국의 규제 강화 등의 악재로 침체된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카드업계는 각 사별로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4월부터 서울대학교와 함께 ‘SNU-현대카드 멘토스쿨’을 진행 중이다.

현대카드의 멘토스쿨은 단순한 장학금 지급이 아닌, 서울대 학생들이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직접 학습 재능을 기부하고, 현대카드는 서울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서울대 학생들은 청소년에게 학습뿐만 아니라 문화공연 관람, 서울대 견학 등 다양한 정서적 멘토링을 진행하고, 학기가 끝나면 한 한기 등록금 상당의 장학금을 지급 받아 ‘일석이조’의 활동이라는 평가다.

삼성카드는 카드결제 또는 포인트 기부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을 도울 수 있는 ‘사랑의 펀드 기부’를 진행 중이다.

‘사랑의 펀드 기부’는 업계 최초로 인터넷을 이용한 포인트 기부 시스템을 도입, 백혈병 환아 등 각층의 소외 아동들의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또한 사랑의 펀드를 통해 후원을 진행했던 아동들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파주 치즈스쿨, 도예 체험장 방문 등 특별한 나들이 체험이 진행되기도 했다.

신한카드는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아름人 도서관’ 지원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2010년 12월 15일 서울 관악구 미성동에서 첫 번째 도서관 개관식을 가진 이후 2011년 말까지 총 231개의 지역아동센터에 도서관 구축을 완료했다.

신한카드는 또 업계 최초로 포인트를 기부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는 ‘아름다운 카드’를 출시해 아름인 사업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롯데카드는 지적·자폐 장애인 골프단을 위해 스포츠 문화 후원을 진행 중이다. 우수한 성적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서 훈련을 하는 장애인 골프단을 위해 기금을 조성, 복지관 내 고정된 골프연습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BC카드는 ‘사랑의 선물 One for One’ 행사를 통해 고객이 상품 1건을 구입할 때마다 지역아동복지센터 바둑교실 참여 아동들에게 상품 1개씩을 선물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동시에 작년 8월부터 지역 아동들의 바둑교실도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청소년 금융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작년부터 임직원 250명이 직접 교사로 참여해 50여개 초·중·고등학교 500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경제기초 및 소비생활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독거노인 방문봉사 및 종로분원 어르신 무료배식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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