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1일 일본인 납북 피해자 가족들은 일본정부에 납북된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한 노력이 올해 안으로 진전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 줄것을 촉구했다.
올해는 북한이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일부 일본인을 납치했음을 인정한 지 10년째 되는 해이다.
피랍일본인가족회의 이즈카 시게오 대표는 "북한을 둘러싼 상황이 매우 어렵기는 하지만 여러분이 우리 가족과 협력해 올해 안으로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이날 중의원의 전문가 토론회에 나와 말했다.
이즈카대표는 피랍일본인가족회의 마쓰모토 테루아키 사무국장과 함께 지난 5월 미국을 찾아 미 의회 관계자 및 정부 관리들과 북한 문제를 논의한 방문단에 참가했다.
마쓰모토사무국장은 "일본 정부가 납치된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한 주도적 노력을 펼치면 미국과 유럽 나라들이 이 문제 해결 노력에 뛰어들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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