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통 큰 손님 123만원 선지급…"당신 같은 사람은 안돼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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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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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C방 통 큰 손님 123만원 선지급…"당신 같은 사람은 안돼야지"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PC방에 통 큰 손님과 그에 대응하는 패기 넘친 아르바이트 학생의 대화가 보는 이의 웃음을 자극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PC방 통큰 손님'이라는 제목으로 두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첫 번째 사진은 PC방 요금 결제창이 캡처된 장면으로 ▲입실시각 2009년 3월13일 오전10시 ▲사용시간 1465시간 56분 ▲선불요금으로 123만 원을 지불한 흔적이 보인다.

이에 두 번째 사진에는 손님과 아르바이트 학생의 대화 내용이 캡처된 장면으로 손님이 "야 내가 여기 온 지도 벌써 두 달이 다 돼 가는데 어떻게 생각해?"라고 묻자 아르바이트 학생은 "당신 같은 사람은 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합니다"고 재치 있게 답해 폭소케 했다.

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 아르바이트 학생 센스있다" "저 손님은 현재도 그 피시방에 있을 듯" "저 손님은 게임중독인가?" 등 다양한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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