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박물관,한국 최초로 사도세자 특별기회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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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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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지난1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사도세자 250주기 추모 특별기획전을 염태영 시장, 용주사효행박물관장 보승스님을 비롯해 유물을 대여해준 풍산 홍씨 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사도세자’ 특별기획전으로 250년 만에 사도세자 관련 유물이 한 자리에 모여 그 의미를 더한다.

특히 사도세자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용주사 효행박물관과 공동주최해 정조가 하사한 불설부모은중경(보물 제1754호), 용주사상량문, 사도세자의 위패로 추정되는 목조원패, 청동향로 등 10여점이 창건 이래 외부에 첫 공개된다. 이외에도 첫 공개되는 경모궁구묘도와 사도세자의 왕세자책봉죽책 등 100여 점이 넘는 유물들이 공개된다.

이번 전시는 6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진행되며,전시가 종료되면 수원화성박물관 소장유물 지지대비 탁본 등 10여 점이 용주사효행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7월 6일부터 7월 29일까지 전시된다.

한편,수원화성박물관에서는 사도세자를 주제로 지난 달 2일부터 6월 27일까지 박물관대학을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28일 ‘사도세자의 생애와 활동’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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