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다음 손잡고 ‘디지털사이니지’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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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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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LG유플러스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디지털사이니지(Digital Signage) 플랫폼 공유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LG유플러스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양사가 보유한 디지털사이니지 플랫폼과 콘텐츠를 공유하는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사이니지는 고객의 경험을 유도할 수 있는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를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설치해 각종 생활정보와 광고를 제공하는 매체다.

LG유플러스는 아파트 등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약 1만7000여대의 U+미디어보드와 U+미디어라이프를 운영하고 있다. 미디어보드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설치되는 세로형 LED 모니터, 미디어라이프는 터치형 LED 모니터와 자동심장제세동기가 구비된 디지털보관함으로 지난해부터 수도권 아파트에 무상으로 보급 중이다.

다음은 지하철 1~4호선과 코레일 수도권 전철역 등을 중심으로 총 177개 역사에 약 970여대의 디지털뷰를 운영하고 있으며 약 2500개 업체의 스토어뷰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업무 제휴에 따라 LG유플러스와 다음은 디지털사이니지 매체의 광고 영업권을 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양사가 보유한 콘텐츠도 함께 사용하게 된다.

이재용 다음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부문장은 “LG유플러스와의 제휴로 양 사의 디지털사이니지 이용자들에게 더 많은 정보와 폭 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양 사의 노하우와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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