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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야링 간쑤성 여유국 부국장이 간쑤성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있다. |
이날 오전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 호텔 7층 글로리아홀에서 열린 행사에서 간쑤성 관광홍보대표단 단장인 류야링(劉亞玲) 간쑤성 여유국 부국장은 "중국 서북부에 위치한 간쑤성은 중화민족의 발상지이자 실크로드의 요지로 외교 및 문화교류의 교통요충지이며 중국침구술의 시조 황보밀(皇甫謐·황보숭(皇甫嵩)의 증손자)의 고향”이라며 “독특한 문물유적과 자연경관과 함께, 특히 후한 시대의 유적들이 가장 많이 발굴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동향족(東鄕族), 몽골족(蒙古族), 보안족(保安族) 등을 비롯해 45개 소수민족이 살고 있는 간쑤성은 실크로드, 만리장성, 황하문명 등 관광자원을 고스란히 간직한 대표적인 관광성지다. 최근 중국의 고속 경제성장에 힘입어 간쑤성 관광업 역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한화준 한국관광공사 중국팀 팀장은 "간쑤성은 지리적으로 한국과 멀리 떨어져 있고 상하이와 같은 대도시처럼 인지도가 높지 않지만, 실크로드가 있었던 사막지대 에 중국의 뿌리깊은 역사가 남아있어 간쑤성 관광업의 발전 잠재성이 실로 무궁하다”며 간쑤성 관광 대표단이 많은 성과를 거두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오는 8월 중국 국가여유국과 간쑤성 여유국이 공동주최하는‘제2회 둔황행, 실크로드 국제관광패스티벌’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류야링 간쑤성 여유국 부국장을 비롯한 간쑤성 여유국 관광대표단, 허잉(何潁) 주한 중국대사관 총영사, 한화준 한국관광공사 중국팀 팀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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