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IAEA의 안전점검은 자치단체와 원전주변 지역주민들의 우려와 관심을 고려, 객관적이고 국제 수준의 안전성을 검증받기 위해 IAEA에 요청해 실시하는 것이다. 점검단은 미로슬라브 리파르 IAEA 원자력시설안전국 과장을 단장으로, 7개국 8명의 분야별 원자력 안전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점검단은 고리1호기 사건의 발단이 된 비상 디젤발전기와 전력계통의 안전성을 집중점검하기로 했다. 원자로 압력용기의 건전성, 운전 수명을 넘긴 설비상태 관리,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한수원의 원전 안전성 강화조치의 적절성도 조사한다.
사전 서류검토에서부터 현장점검까지의 점검결과는 점검 종료일인 11일 언론과 지역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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