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신규편입 기대株 약발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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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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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진에너지·두산엔진 등 최근 1달간 주가 부진<br/>“코스피200 관련株 피하고 시총상위 종목에 관심을”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프로그램매매 매도세에 코스피200지수 편입 종목들의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는 가운데 코스피200지수 신규 편입 기대 종목 역시 주가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프로그램 매매 수급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 코스피200지수 관련 주를 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코스피200지수란 주식시장 상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200개 우량종목을 시가총액에 따라 가중 평균해 만든 대표 주가지수다. 한국거래소가 매년 6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에 종목 일부를 변경하는데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4일 장 마감 후 변경 종목이 발표될 예정이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5개 증권사(신한금융투자·LIG투자증권·대신증권·한국투자증권·대우증권 등)가 발표한 올해 코스피200 구성 종목 정기변경 시 신규편입이 예상종목은 현대위아·만도 등 총 9개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현대위아를 제외한 8개 종목의 주가가 지난 한 달간 10% 넘는 주가 하락률을 보였다.


웅진에너지는 지난 한달간 주가가 6830원에서 5240원으로 23.28% 하락했다. 이밖에 두산엔진(-16.4%) 대원강업(-14.31%) 한미약품(-13.46%) 일진머티리얼즈(-13.45%) 만도(-12.71%) 이수화학(-11%) 등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현대위아는 1.78% 상승했다.

코스피200 신규편입에 대한 기대감에도 이들 종목의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하는 것은 연일 쏟아지는 프로그램 매물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프로그램매매는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차익거래 949억1800만원, 비차익거래 861억530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체 1810억7100만원 순매도다. 지난 5월 만기 이후 외국인 투자자는 프로그램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2조7129억원을 매도해 시장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중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일부 프로그램매매에서 매도 감소의 시그널이 나타나는 측면이 있으나 아직까지 절대적으로 매도할 현물 물량은 충분히 남아있다”며 “전반적으로 거래량 감소에 따른 시장 변동성 확대가 아직은 주요하다”고 말했다.

이 같이 프로그램을 통한 매도 물량이 이어질 경우 코스피200지수에 속한 종목 주식은 더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컴퓨터로 미리 입력한 가격이나 조건에 주식을 사고파는 방식인 프로그램매매는 일반적으로 코스피200지수에 든 종목을 사고팔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코스피200 관련 종목은 피하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로그램을 매도가 여전히 출회되고 있어 프로그램매매 관련 수급은 여전히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직접적인 영향권인 코스피200 구성종목 보다는 코스피200이 아닌 시총 상위 종목에 주목하는 전략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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