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는 4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주 더블린의 뮤어필드GC(파72)에서 끝난 대회에서 4라운드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 안드레스 로메로(31· 아르헨티나)와 로리 사바티니(36· 남아공)를 2타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했다.
지난 3월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 감격이다. 또 투어 통산 승수는 73승으로 늘어났다. 이는 이번 대회를 주최한 잭 니클로스(73승)의 통산 승수와 같다. 미국PGA투어 역대 최다승 기록 보유자는 샘 스니드로 82승을 올렸다. 우즈와 니클로스는 역대 통산 승수랭킹에서 공동 2위다.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35· 잉글랜드)는 합계 1언더파 287타의 단독 12위를 기록했다.
최경주(42· SK텔레콤)와 재미교포 존 허(22)는 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 19위를 차지했다. 노승열(21· 타이틀리스트)과 위창수(40· 테일러메이드)는 합계 7오버파로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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