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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 당진발전소 방문… 국가 전력난 해소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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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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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통해 범국가적 차원의 전력난 해소 노력에 동참하고, 그 동안 쌓아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신규 발전(發電) 사업 및 해외 발전 프로젝트 추진 등 글로벌 시장으로 적극 진출해 달라.”

허창수 GS 회장(사진)은 4일 GS 서경석 부회장, GS EPS 이완경 사장 등과 함께 충청남도 당진시 부곡산업단지에 위치한 GS EPS 1, 2호기 LNG복합 화력발전소 및 3호기 발전시설 건설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강조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GS EPS가 오는 2013년 8월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3호기는 415MW급 LNG복합화력발전소로서 현재 가스터빈, 증기터빈, 발전기 등 발전소를 구성하는 주요 기기들이 설치되는 등 약 55%의 공정이 진행 중이다. 3호기 완공시에는 약 44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날 허 회장은 “최근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런 가운데 일부 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는 등 전력 부족상황이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전력난 극복을 위해 정부와 기업,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노력하고 있는 만큼, GS EPS도 국내 최초의 민간발전회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허 회장은 “GS EPS가 운영 중인 1, 2호기 발전소를 안정적으로 가동하고, 현재 건설 중인 3호기 발전시설의 준공을 최대한 앞당겨 국내 전력난 해소에 적극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특히 3호기 발전시설 건설에 이어 장기적으로 4~6호기 발전시설 건립계획도 가급적 빨리 수립해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GS는 GS칼텍스, GS건설 등 각 계열사별로 정부의 ‘하계 전력수급 대책’에 적극 협력키로 하고, 이를 위해 사업장에서의 지속적인 에너지 효율화 방안 모색, 사무실 내 냉방온도 준수, 불필요한 조명 소등 및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축소 운영, 하절기 복장 착용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방안을 적극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허 회장은 GS EPS 3호기 발전시설 건설현장을 둘러보며 “국가적 차원에서 전력수급 안정에 기여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최고 품질의 발전시설 건설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달라”고 격려하고, “이제는 우리도 그 동안 쌓아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신규 발전사업은 물론 해외 발전 프로젝트 추진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허 회장이 방문한 GS EPS는 1996년 설립된 최초의 민간발전회사이며,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공급하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 충남 당진 부곡산업단지에 550MW급 1, 2호기 (총 1,100MW급) LNG복합화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공사 중인 3호기 발전시설에는 국내 최초로 60% 이상(LHV)의 높은 발전효율을 갖춘 지멘스(Siemens)의 최신 H-Class 가스터빈이 시공되며, H-Class 가스터빈은 세계 최고수준의 고효율 설비로 기존 복합화력발전설비보다 연료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어 효율성이 높은 것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GS EPS는 국내시장에서 쌓아온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사업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GS EPS는 지난해 4월 국내 민간발전회사로서는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해 중국 산둥성 더저우시 핑위안현 경제개발구에 30MW 바이오매스(Biomass) 발전소를 건설 중이며, 올 9월에 완공 예정이다. 바이오매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중국의 국영전력회사에 공급하게 되며, 이와 함께 청정개발체제(CDM ; 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도 전개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허 회장은 평소 GS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일선 현장에서의 노력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믿음으로 “현장이 강한 GS를 만들어 나가자”고 현장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허 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그룹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현장방문 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3월 GS칼텍스 윤활유 공장, 4월 GS건설 평택 LNG 저장탱크 건설현장 및 GS EPS 3호기 LNG복합화력발전소 착공식, 6월에는 GS글로벌이 인수한 디케이티 울산 현장, 10월에는 중국 산둥성 칭다오 지역의 GS칼텍스 주유소 현장, 11월 GS리테일 발안물류센터 등을 둘러보았다. 올해 4월에도 GS칼텍스와 GS건설이 참여 중인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찾아 사업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등 국내외 주요 계열사들의 연구시설, 생산·판매 및 건설현장 등에 대한 방문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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