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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LTE 콘텐츠 제공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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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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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이동통신사의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콘텐츠 할인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커버리지와 속도 경쟁과 더불어 콘텐츠 경쟁이 불붙는 양상이다.

LG유플러스는 LTE 콘텐츠 패키지 상품을 5일부터 선보인다.

LTE 뮤직모아는 월정액 5000원으로 2000원 상당의 영화 할인 예매서비스 티켓플래닛과 통화연결음, 3700원 상당의 인사말 필링, 3000원 상당의 유플러스박스(U+BOX) 100GB, 3000원 상당의 엠넷 뮤직 무제한 스트리밍을 절반 이상 할인한 가격에 제공한다.

LTE HDTV모아는 월정액 5000원에 LTE 뮤직모아의 뮤직 스트리밍 대신 5000원 상당으로 실시간 방송과 최신 영화, TV 다시보기를 HD 화질로 볼 수 있는 U+HDTV를 이용할 수 있다.

LTE다모아는 LTE 뮤직모아에 U+HDTV를 더한 서비스로 월정액 7500원이다.

LTE 72요금제 이상 가입자를 대상으로 2개월 동안 U+HDTV를 무료 제공했던 프로모션은 1개월 추가 연장하고 9월까지 3개월간 무료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월 9000원에 U+HDTV, 엠넷 스트리밍, SPOTV, U+BOX 등 6개 서비스에 대해 정보이용료 없이 5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HD 프리미엄팩을 내놓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부터 LTE 62요금제 이상 이용자에게 2만원 상당의 콘텐츠를 무료 제공하는 T프리미엄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T프리미엄은 최신 영화와 인기 TV프로그램, 전자책, 만화, 앱, 게임 등으로 100건이 넘는 콘텐츠로 늘고 있는 가운데 300만건이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KT도 LTE 전용 콘텐츠 패키지 서비스를 내놨다.

지난 4월 선보인 지니팩은 월 4000원에 별도의 콘텐츠 이용료나 데이터 통화료 없이 150만 음원의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달 중에는 60개의 실시간 고화질 채널과 2만2000편의 영화 등 VOD를 전용 데이터 3GB와 함께 월정액 5000원에 제공하는 올레TV나우팩을 선보일 예정이다.

화려한 그래픽을 갖춘 네트워크 게임 서비스 경쟁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네트워크 게임은 그동안 고사양 단말과 빠른 네트워크 속도를 요구해 유선인터넷에 연결된 PC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데이터 속도가 느려 모바일 단말기에서는 어려웠던 네트워크 게임은 이제 속도가 빨라진 LTE 서비스에서 즐기는 것이 가능해졌다.

LTE 서비스로 모바일 게임과 PC게임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모바일과 PC간의 네트워크 게임도 자연스러운 시대가 온 것이다.

LG유플러스는 프리스타일2와 포트리스2 RED 등 네트워크 게임을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보다 고사양의 게임도 내놓을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넥슨·네오위즈인터넷·NHN과 제휴를 맺고 이달 중 카트라이더, 블루문 등 대작 네트워크 게임을 할인된 요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KT도 게임사와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통사들의 LTE 서비스 경쟁이 점차 뜨거워지면서 보다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 경쟁과 함께 풍부한 콘첸츠를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제공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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