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프로축구단 포항 스틸러스의 황선홍 감독과 주전 골키퍼인 신화용이 포항시의 홍보대로 위촉된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역연고 프로축구단 포항 스틸러스의 발전과 프로축구 활성화를 위해서 황선홍 감독과 신화용을 포항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포항시민의 날인 오는 9일 위촉식을 진행한다.
황 감독은 1993~1998년 포항서 뛰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일궈냈고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끄는 주역으로 활약했다.
'포항의 수호신'으로 불리는 신화용은 2004년 프로데뷔 이후 포항에서만 9시즌째 활약 중이며, 2009년에는 'K리그 대상 골키퍼 부문 베스트 11'에 선정된 대표적인 수문장이다.
황 감독은 "포항 스틸러스의 발전과 프로축구 활성화를 위해 무한한 관심과 애정을 아끼지 않은 포항시민들께 무척 감사하고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행사와 축제 등을 통해 감사 나눔의 행복도시 포항 홍보에 적극 참여할 것"을 약속했다.
신화용도 "포항시민들이 스틸러스를 더욱 사랑하고 스틸야드를 찾아올 수 있도록 멋진 경기를 보여 줄 것"이라며 "홍보대사로서 적극적으로 시 홍보에 앞장서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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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황선홍, 포항 스틸러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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