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에 따르면 이날 나이지리아 민간 항공사인 다나항공 소속의 보잉 MD83기는 수도 아부자에서 이륙해 라고스 무르탈라 무하메드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사고기는 이날 밤 착륙을 앞두고 공항 외곽의 주거지인 이주 이샤가 지역의 2층 건물에 추락했다.
사고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익명의 군 관계자는 사고기 조종사가 추락 직전 관제탑에 엔진 결함을 보고했다고 말했다.
사고 항공사 측은 승객 147명과 승무원 6명 등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AFP통신은 구조대가 추락 현장의 건물 잔해에서 시신 10여구를 수습하는 등 지상에서도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지상에서 40명 이상이 숨졌으며 중국인도 최소 4명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굿럭 조나단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3일간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하고 이날 사고를 애도하기로 했다. 라고스는 나이지리아 최대의 경제도시로서 인구 약 1500만명이 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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