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박제용 KTB프라이빗에쿼티 부회장 |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KTB프라이빗에쿼티(PE)는 박제용 전 외환은행 수석부행장을 부회장 직으로 영입하고 권재완 대표와 함께 경영진 구성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KTB프라이빗에쿼티는 KTB투자증권으로부터 분리돼 새롭게 출범하는 PE전문 운용사다. PE란 증권시장과 같은 공개시장이 아닌, 기업 경영진과의 협상을 통해 지분을 인수한 후 3~5년에 걸쳐 경영을 정상화시킨 뒤 지분을 되팔아 차익을 챙기는 자금을 말한다.
이번에 합류한 박제용 부회장은 경복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Wharton-KMA CEO Institute과정을 마쳤다.
1981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국제금융부·종합기획부·비서실장 등 은행주요 업무를 담당하다 2005년 영업본부장을 끝으로 한국투자공사(KIC)에 설립멤버로 합류했다.
이후 2011년 수석 부행장으로 외환은행에 다시 복귀하기 전까지 KIC초대 COO(최고운영책임자)로서 해외투자 인프라구축, 대내외 커뮤니케이션과 세계 유수 국부펀드와의 네트워킹에 역량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권 대표는 “동남아시아 최고 PE의 성장·발전을 목표로 해외 영업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해 나갈 것”이라며 “박 신임 부회장은 해외 투자 및 세계 유수의 국부펀드와 기관투자가들로부터 국내 투자자금 유치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