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백령도 군부대와 천안함 위령탑을 방문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탈북자는 대한민국 국민일 뿐 아니라 자유와 평화의 사도들”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통일 후에는 이 분들이 남북의 일치를 위해 일해야 할 분들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 분들을 소중히 생각하고 존중해야 한다”며 “정치권은 이러한 부분에 대해 특별히 유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탈북 국민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면 절대 안된다”며 “이들은 후일 통일의 역군이요, 남북의 기본이 될 귀중한 인재들로 존중하고 존경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황 대표는 천안함 위령탑을 방문한 소감에 대해선 “우리 대한민국이 자유와 번영을 누리는 것은 천안함 용사들의 헌신과 희생, 피와 땀 위에 세워진 금자탑”이라며 “우리는 항상 호국 영령들의 고마움을 잊지 말고 보훈의 깊은 뜻을 새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지도부는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이날 오전 백령도 현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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